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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3살에서 11살 아동 4명이 집안에 있는 우리에 갇힌 상태로 학대당하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CNN·N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리카운티 경찰은 최근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가정에서 각각 3살 4살 10살 11살 아이가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곳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로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집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었는데 이 영아는 감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의 엄마인 30대 여성과 조부모인 60대 남녀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