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여자골프 양채린,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정규투어 5년 차로 통산 1승이 있는 양채린(24세)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채린은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조정민(6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해 2016년 9월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이후 3년 만의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양채린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맥콜-용평리조트 with SBS 골프에서 기록한 공동 3위입니다.

올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조정민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첫날 단독 2위에 올랐고, 이정민, 이다연 등 무려 11명이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이뤘습니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3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5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는 조아연도 3언더파를 쳐 공동 25위로 출발했습니다.

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8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