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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라는 이유로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를 긁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51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의 운전석 쪽 문을 돌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피해 차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차주들과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들어가는데 일본산 차량이 주차돼 있어서 돌로 긁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에서 일본산 차량인 렉서스 승용차를 부수는 퍼포먼스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805/201341275_700_20190826102442.jpg)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인천 구월 문화로 상인회 회원들이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퍼포먼스에 동원된 렉서스 승용차는 구월동 일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8년가량 탄 자신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