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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종 여중생 행방 엿새째 오리무중…공수부대 투입 검토

청주 실종 여중생 행방 엿새째 오리무중…공수부대 투입 검토
▲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양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14살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엿새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군·경·소방대원 250여 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수색에는 소방청 구조견 4마리, 군견 1마리, 수색용 드론 8대가 투입됐지만 조양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이 실종 장소 인근을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열이 식는 야간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풀숲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한 수색이 엿새째 성과가 없자 군은 공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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