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전기 공급이 중단된 충북 청주 운호중학교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오늘(17일)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비 피해를 본 5개 학교는 오늘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등 중부권에 쏟아진 폭우와 관련해 교육시설 피해 확인에 나섰습니다.
어제 300㎜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청주 등지 각급 학교에서 운동장·교실·급식소· 전기실 침수, 단전, 체육관·교실 누수, 경사지 붕괴, 토사 유출·유실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으로 진천군의 충북체고를 포함해 26개교와 학생수련원 등 3개 기관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