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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확진, 재유행 후 첫 감소…위중증 · 사망은 증가세

<앵커>

오늘(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준 영향으로 5만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조금씩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2주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 6천여 명.

전주와 비교하면 1.02배로 사실상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달 초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유행 규모는 주간 단위로 꾸준히 늘었는데, 일요일 기준으론 처음으로 감소세로 바뀌었습니다.

주춤하는 확산세와 달리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각각 지난달 말부터 2주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다음 달 초엔 위중증 환자는 최대 920여 명, 사망자는 140명 수준으로 예측됩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 고령층 등 취약층에 대한 신속한 치료 시스템을 우선 점검한단 계획입니다.

[손영래/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지난 19일) : 원스톱 진료기관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현장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 확진자 등은 재택치료 초기에 두세 차례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달 말 학교 개학, 다음 달 초 추석 연휴 등을 앞두고 있는 데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감염자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건 여전히 위험 요소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횟수가 늘수록 재감염 위험이 낮아진다며 특히 50대 이상은 3, 4차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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