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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미사일 어제 시험발사…700㎞ 표적 명중"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어제 시험발사…700㎞ 표적 명중"
북한이 어제(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어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700km 표적에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미사일이 발사 후 분리돼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으로 120km 측면기동했으며, 700km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없이 명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겨울철 기후조건에서 연료앰플화 계통들에 대한 믿음성도 검증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발사에서 미사일의 능동구간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재확증하고, 분리된 턴두에 새로 도입된 측면기동기술의 수행능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발사에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부문의 해당 지도간부들이 참관했다고 밝혀, 김정은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다단계 활공도약비행과 강한 측면기동을 결합한 극초음속 활공비행탄두의 조종성과 안정성이 뚜렷이 과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28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해 어제 발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번 연속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 미사일 기술의 안정성을 상당 수준 확보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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