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국기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9일) 오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잠 카말 칸 파키스탄 상무장관이 '한·파키스탄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동반자협정은 FTA와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을 강조하는 통상협정입니다.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인 파키스탄은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서남아 대표 국가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경제권과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산업부는 두 나라 사이 경제동반자협정이 양국의 교역·투자를 확대해 한국의 수출 잠재 시장을 확보하고, 파키스탄의 안정적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등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파키스탄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디지털, 정보기술, 자동차 등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