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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꾸물꾸물…외계 생명체 찾아낼 나사의 '묘수'

정말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 현실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외계 생명체를 찾아낼 묘수를 선보여 화제라고 하네요.

바닥을 꾸물꾸물 기어가는 로봇, 얼핏 봐도 뱀을 떠올리게 하죠.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개발 중인 로봇 '일스'입니다.

길이 약 4m, 무게 100kg에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는 48개나 달려있는데요.

머리 쪽에는 자율주행 장치와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사람의 조종 없이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영하 198℃의 극한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나사는 이 로봇을 지구에서 약 12억 km 떨어진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 보내는 게 목표인데요.

엔셀라두스는 두꺼운 얼음 표면으로 덮여있는데, 남극 얼음층 아래에 바다가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일스 로봇이 엔셀라두스에 도착하면 좁은 간헐천을 따라 내려가면서 남극 밑 바다를 헤엄치고 스스로 생명체를 찾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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