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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켜고 가던 구급차 들이받았다…환자 보호자 사망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해서 환자 보호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밤 충남 천안시의 한 교차로입니다.

도로 왼쪽에서 구급차 1대가 긴급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는데, 이렇게 흰색 승용차 1대가 빠르게 달려와서 구급차 오른편을 순식간에 들이받았습니다.

구급차는 팽이 돌 듯이 1바퀴를 회전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구급차, 70대 환자를 이송 중이었는데요, 이 사고로 환자의 아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급대원과 승용차 운전자 등 6명도 다쳤는데요.

당시 구급차는 정지 신호에서 주행 중이었고, 승용차는 녹색 신호 상태에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직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구급차의 신호 위반과 승용차 운전자의 속도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차량의 경우 면책 또는 감경 규정이 있지만 실제 적용될지 여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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