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위메프, 결국 파산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보상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어제(10일) 위메프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확정하고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위메프가 지난해 7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파산 선고가 내려지면 법원이 지정한 파산 관제인이 회사에 남은 자산을 처분해 채권자들에게 배분하거나 채권자들이 직접 강제 집행을 신청해 나눠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 위메프의 남은 재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보상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추산되는 위메프 관련 피해자 수는 약 11만 명입니다.
그리고 피해액의 규모는 약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현행 법 제도가 온라인 유통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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