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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4만 명 육박…내일 대책 발표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빠르게 다시 늘고 있습니다. 어젯(11일)밤 기준으로 3만 5천 명이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미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대응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이미 3만 5천8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2.1배 늘었습니다.

1주일마다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어제 저녁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떤 유행이 오더라도 유행 자체의 규모보다는 치명률과 중증화율을 줄여줘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가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자문위원회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가장 유력한 대응책으로는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꼽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의 기준을 80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확정한 뒤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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