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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55일 만에 두 자릿수…확진자 8만 361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82명으로 두 달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361명으로 엿새째 10만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8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8명 줄어든 82명으로, 3월 2일 96명 이후 55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13명으로 지난 2월 24일 581명 이후 61일 만에 가장 적습니다.

면역 저하자와 만 60세 이상 대상인 코로나19 예방 백신 4차 접종자는 100만 명을 넘겨 103만 4천21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6.8%가 맞았습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를 해제할지 검토 중인데 이번 주중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가 흐르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감염 위험이 낮아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해제가 코로나가 종식됐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 실외에서 마스크 해제하는 것만 하면 안 되고, 동시에 건물을 출입할 땐 반드시 (실내에선) 마스크를 쓰는 걸 권고 또는 의무화하는 조치들이 병행이 되어야 그나마…]

대한의사협회도 "마스크 착용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시행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내일(27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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