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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0만 명대 전망…코로나 검사도 4차 접종도 '뚝'

<앵커>

거리두기는 풀렸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텐데요. 오늘(1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만 명대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검사수와 4차 백신 접종 예약도 크게 줄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 하루 200여 명에 달하던 이 병원의 신속항원검사자는 최근 30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혹시 증상 있으실까요?) 기침 좀 나와요.]

목동 선별 검사소의 하루 검사 건수도 1/10 수준인 20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검사 기피 경향도 일부 감지됩니다.

[확진자 : (모임 참여자가 다 확진됐는데) 자기는 검사 안 하겠다. 지금 증상도 없고. 검사를 해도 만약에 양성 나왔어 그래도 골치도 아프다 이거야. 그러면 가게를 누가 보냐고….]

검사 건수가 줄고 유행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4만 7천 명, 68일 만에 5만 명 아래에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800명대, 사망자는 하루 새 71명 줄어든 132명으로 정점을 지나 뚜렷한 감소세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가 폐지돼도 확진자가 조금 늘 순 있어도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60세 이상 일반인의 4차 접종도 본격화했습니다.

어제부터 예약이 시작됐는데 25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첫날 예약자는 많지 않다는 게 현장 얘기입니다.

[접종기관 관계자 : (일주일에) 3일밖에 주사를 안 해서. 지금은 (4월 말까지) 한 70명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고 노인복지관 운영도 정상화합니다.

다만 3차 이상 접종자만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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