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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몸 만한 택배 지고 지하철 오르는 어르신들…현실은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타고 물건을 배달하는 걸 이른바, 실버택배라고 하는데요.

실버택배 업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 초부터 시작된 실버 택배 회사는 전국 600여 개에 달합니다.

일반 퀵서비스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많은데요.

일각에서는 실버 택배가 일종의 사회적 기업 역할을 한다고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그늘도 존재합니다.

실버 택배 기사의 택배 한 건당 운임은 거리에 따라 3,500원에서 4,000원 정도인데요.

여기서 통상 업체들이 떼어가는 수수료가 운임의 30~40%에 달하는데, 이건 일반 퀵서비스 업체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겁니다.

이런 이유로 온종일 일해도 어르신들이 손에 쥐는 건 1만 원 남짓에 불과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고용계약서를 작성한 일부 기사에겐 4대 보험이 적용되지만 이런 이들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화면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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