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A 씨는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깃집과 요리주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에 헤어졌는데요.
취한 상태로 지하철역에 가던 A 씨는 블랙아웃 증상으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이후 정신을 차린 A 씨는 다음날 오후 한 유흥주점 의자에 혼자 누워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당시 테이블 위에는 A 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가 놓여있었습니다.
결제내역을 확인한 A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카드엔 총 13건이 결제됐고 그 금액만 무려 950만 원이 넘었던 것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A 씨는 유흥업소 직원에게 따져 물었고 업체 측은 "그럼 100만 원 정도는 깎아주겠다"면서도 계산서나 카드 영수증은 없다고 발뺌했는데요.
A 씨가 공개한 결제 내역을 보면 해당 유흥업소에서 1시간 간격으로 수십만 원이 잇따라 결제됐고 가장 높은 금액은 150만 원이었습니다.
A 씨는 결국 경찰에 이 내용을 신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