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친구라더니 그새 변한 걸까요?
다른 곳도 아닌 미국에서 개고기를 먹자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한 도심 거리에서 옷을 맞춰 입은 남성들이 나타나 행인들을 불러 세웁니다.
개고기 맛 좀 보고 가라며 목청을 높이는데요.
게다가 공짜에 유기농이라고까지 설명합니다.
다소 황당한 이 현장, 지켜보는 행인들의 표정도 썩 좋지 않은 듯하죠.
사실 이 남성들은 개고기를 팔려고 나온 게 아니고요, 채식을 권고하려는 동물보호단체 사람들이었습니다.
개는 안되고 소나 닭은 왜 괜찮냐는 논리로 육식을 비판하고 채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건데요.
일종의 충격요법인데, 과연 이들이 기대했던 대로 대중에게 메시지가 잘 통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