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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크루즈선 4척 부산항 동시 입항…"쏟아진 관광객들"

승선원 8백 명을 태운 4만 톤급 크루즈 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합니다.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크루즈 승객들로 붐빕니다.

일본을 출발한 크루즈 선박 4척이 부산을 기항지로 잠시 입항하면서, 외국인 4천6백여 명이 부산에 쏟아져 나온 겁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3척, 저 멀리 영도국제여객터미널에 또 1척의 크루즈가 기항하면서, 부산항 개항 최초로 크루즈 선박 4척이 부산에 동시 입항했습니다.

여행객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부산타워와 비프광장 등 부산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나카자와 타마에/일본 카나가와현 : 일본에서 처음 와서 기뻐요. 어머니와 한국의 맛있는 갈비를 먹고 싶어요. ]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던 상인들도 들뜨긴 마찬가지입니다.

[한송이/부산 비프광장 상인 : 코로나 전에 비해서는 장사가 잘 안 되는 편이었는 데, 크루즈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어요. ]

올해 부산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모두 118척, 17만 명이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직후 전멸했던 게, 지난해부터는 조금씩 회복세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전언육/부산항만공사 산업혁신부장 :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항 크루즈 입항이 증가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세계를 돌며 기항지에서 체류하는 크루즈선 입항이 조금씩 늘면서 움츠러들었던 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에도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취재 : KNN 이민재, 영상취재 : KNN 이원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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