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무리 벚꽃놀이가 하고 싶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벚꽃](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02/201914768_1280.jpg)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올해도 올라온 벚꽃 알바 광고'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 여성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인생을 살아보며 벚꽃이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 함께 식사를 하고 싶어 구인 글을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자세한 고용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을 만 35세의 남성으로 소개하며 신장과 몸무게 등 자세한 인적 정보를 설명한 뒤 벚꽃 만남 일자는 이달 6~7일 중 하루로, 장소는 서울 한강과 여의도 일대라고 밝혔는데요.
급여와 관련해서는 시급 2만 원에 8시간 근무로 총 16만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픽업 가능' '식사 최대 두 끼와 후식 제공' 등의 조건을 복지로 제시했는데요.
그러면서 신체 접촉은 일체없으나 인파가 혼잡해 이동이 불편하면 손은 잠깐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장난이라는 사람이 있어서 특약 사항을 추가했다며, 근로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 5만 원을 입금해야 하고 입금 이후 계약을 파기한 자는 배액 배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벚꽃](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02/201914769_1280.jpg)
이에 누리꾼들은 "꽃구경으로 꼬시는 블랙 알바" "그냥 소개팅 상대 찾는 것 아닌가요" "외로움에 몸부림을 칠지언정 정신은 놓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