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해마다 4월이 되면 고사리 때문에 길을 잃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기사 함께 보시죠.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길 잃음 사고는 모두 459건으로, 이 가운데 190건이 고사리 채취 중에 발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제주도 고사리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해마다 고사리가 제철인 4월이 되면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고사리를 꺾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곤 하는데요.
고사리가 곶자왈이라는 밀림처럼 우거진 지역에서 많이 나기 때문에, 깊이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항상 일행과 동행하고, 일몰 1~2시간 전에는 일정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약 길을 잃었다면, 119에 신고한 뒤 이동하지 말고 구조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