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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에 녹색 액체 '콸콸'…'반푸틴' 세력의 저항

3일간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다양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끝까지 저항한 반(反) 푸틴 세력들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투표소입니다.

한 젊은 여성이 투표함에 녹색 액체를 쏟아붓고 있는데요.

이렇게 투표함 파괴 시도는 모스크바 말고도 보로네시, 로스토프 등 다른 곳에서도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나발니의 지지자로 추정되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정적으로 불리던 나발니는 2017년 괴한이 뿌린 녹색 살균소독액을 맞고 실명 위기를 겪었고, 지난달 수감 도중 사망했죠.

이에 러시아 정부는 투표 방해 행위를 한 국민을 엄벌하고 있다며 투표함에 액체를 부은 사람을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WarTranslated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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