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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만 159골' 손흥민, 팀 득점 공동 5위 존스 축하 받아

'토트넘에서만 159골' 손흥민, 팀 득점 공동 5위 존스 축하 받아
잉글랜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9골을 터뜨려 팀 역대 득점 공동 5위에 오른 손흥민이 구단 전설 클리프 존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2015년 토트넘 입단한 이후 터뜨린 통산 159번째 골입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의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두 선수는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부문 1위는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다가 지난해 여름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280골입니다.

존스를 포함해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토트넘의 전성기인 1950∼1960년대에 활약한 공격수들입니다.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지미 그리브스(266골)가 2위, 보비 스미스(208골)가 3위, 마틴 치버스(174골)가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존스는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따라잡자 곧바로 엑스(옛 트위터)에 "쏘니가 159골로 나와 공동 5위가 된 걸 축하한다.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쓰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도 2개 기록하며 총 3골에 관여했습니다.

축구 기록·통계 분석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 경기를 포함해 2022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EPL 한 경기에서 3골에 관여한 사례가 6차례 있었는데 기록의 주인공은 모두 손흥민입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14골 8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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