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가면 작은 사이즈의 샴푸나 바디 워시 등이 비치돼 있습니다.
이걸 어메니티라고 하죠.
이런 어메니티가 최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특급 호텔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메니티를 판다는 글들이 수십 개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 일부 이용객들은 기념품처럼 챙겨가기도 했는데요.
이달 29일부터 시행하는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에선 일회용 어메니티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자, 갖고 있던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겁니다.
이미 많은 특급 호텔들이 일회용 대신 대용량 용기에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 호텔 관계자는 '정부가 법적으로 규제한 사항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고객 불만은 없지만 대용량 용기 자체를 떼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게 생기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기사출차 : 뉴스1, 화면출처 : 당근마켓·번개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