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측이 부친 논란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트로트 가수 A 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동원의 부친인 정 씨는 지난해 오랜 인연을 이어온 트로트 가수 A 씨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A 씨는 정 씨와의 소통 문제로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정 씨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정 씨가 연락두절 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며 "그를 만나지 못해 지금 당장은 계약을 파기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의 계약 관계를 마무리한 다음 좋은 소속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싶다. 갈등 역시 원만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는 8일 오전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의 부친이 어떤 혐의로 수감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