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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 귀 · 목 '보라색 범벅'…"염색 망쳐놓고 환불 거부"

아이 머리를 엉망으로 염색해준 미용실에서 환불을 거부해 억울하다는 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보라색 범벅 머리를 본 엄마의 분통'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 머리 망쳐놓은 미용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13살 딸을 키우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아이가 머리 안쪽에만 색을 넣고 싶어 해 미용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미용실에서는 그렇게 하려면 탈색을 여러 번 해야 한다며 쨍한 보라색이나 파란색은 가능하다는 설명에 보라색으로 물들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2시간 정도 지난 뒤 아이가 염색이 끝났다고 해 직접 결제하러 간 엄마는 아이의 머리를 살펴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요.

사진처럼 아이의 두피는 물론이고 귀와 목까지 염색약이 묻어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던 것입니다.

두피·귀·목까지 보라색 범벅, 아이 머리 망쳐놓은 미용실

이에 글쓴이가 항의하니 미용실 측은 예쁘게 해주려고 더 비싼 염색을 해줬다며 살에 묻은 건 며칠 안으로 다 지워진다고 설명했다는데요.

그러면서 아이가 너무 움직여 약이 여기저기 묻을 수밖에 없었다며 글쓴이 요구대로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쓴이와 문자로 감정적인 내용의 대화를 나눈 뒤 돌연 환불을 못 해주겠다며 입장을 바꿨다는데요.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연에 누리꾼들은 "미용 실습생이 해도 이거보다는 잘할 듯", "아이 손님 혼자 왔다고 신경 안 쓰다가 망쳤네", "요즘 보면 장사 이상하게 하는 곳 참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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