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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살려냈더니 쫓겨날 판" 귀농했다 고발 나선 사연

시골 마을로 귀농해 과수원을 일구던 한 청년이 귀농 1년 만에 시골 텃세에 대해 고발하며 "시골 인심 좋다는 건 다 거짓말"이라고 토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흑화한 귀농 유튜버의 하소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농했다가 그만 흑화해버린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남의 한 마을로 귀농한 청년이 1년 동안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의 변화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원래 처음에는 시골 동물들과 놀고, 눈 내린 과수원 풍경에 감동하는 영상 등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골의 악습을 고발하는 영상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흑화한 귀농 유튜버의 하소연
온라인 커뮤니티, 흑화한 귀농 유튜버의 하소연
온라인 커뮤니티, 흑화한 귀농 유튜버의 하소연

이 유튜버는 마을 이장과 3년 임대를 보장하기로 약속하고 과수원을 임대해 농사를 지었는데 갑자기 과수원 주인이 나타나 쫓겨날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과수원에 감나무도 심고, 1년 만에 훌륭하게 과수원을 살려내자, 과수원의 주인이 올해부터는 자신이 농사를 짓겠다고 나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귀농을 도와야 할 정부 공인 '마이스터'는 온갖 불법을 종용했다며, 결국 마을 사람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는지 모르겠다, 사람들 떼로 모아서 서명하고 협박하고 쫓아내는 곳이 시골"이라며 분노를 내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힐링 다큐멘터리가 시사 고발 프로가 된 게 코미디네", "솔직히 사회적 시스템이 도시와 다르다. 충분히 이해하고 귀농해야 한다", "도시는 눈 감으면 코 베어 가지만 시골은 눈 떠도 코 베어 간다고 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유튜브 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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