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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인데 돈 없다'며 외상 요청, 음료도 시키더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국밥 외상 요청하며 곱빼기에 음료까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당황스러운 주문을 받았다며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개한 주문서에는 '죄송한데 제가 당장 현금이 없어서 2월 10일날 들어오면 보내드려도 될까요. 오늘 엄마 생신이셔서…'라며 외상을 요청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손님은 국밥 곱빼기를 선택하고 탄산음료까지 포함해 총 2만 6천700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글쓴이는 아침 시작부터 이런 주문이 들어왔다며 오늘 장사는 어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는데요.

안 그래도 최근 들어 손님들의 무리한 외상 요청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소식들이 전해지는 가운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짓말인 거 뻔해, 염치가 없어도 정도껏 해야", "다 찔러보고 어느 식당 하나만 걸려라 심산인 듯", "이 정도면 요청 사항에 외상이라는 단어를 아예 금칙어로 등록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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