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영세한 업체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해도 너무한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토로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우리 회사 명절 선물은 영화관람권'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소개한 글쓴이가 명절 선물로 영화 관람권을 받았다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게 진짜냐며 황당해하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설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 1만 원짜리를 3장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명절 선물은 따로 없고 임금은 동결된 채 3만 원어치 상품권만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체 어느 회사의 명절 선물이 더 황당한지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 명절 선물이 중국집 식사였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글쓴이는 "명절 선물은 따로 없고 점심에 맛있는 거 사준다면서 짜장면을 시켜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불경기 속 맞이하는 설날, 기업도 노동자들도 풍족할 수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서로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함께 격려와 고마움을 나누면 좋았을 듯싶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고도 욕먹는 짓, 웃픈 현실이다", "대체 저런 회사는 안 망하는 이유가 뭘까", "요즘 같은 때 뭐라도 받는 게 어디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