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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전동킥보드 신고했는데 되레 역풍, 왜?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동킥보드를 동시 탑승한 중학생들을 신고하겠다며 학교 입시설명회까지 쫓아간 누리꾼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전동킥보드 신고 이후 찬반 논쟁'입니다.

전동킥보드 2인 탑승 중학생들 신고에 역풍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에서 중학생 2명이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을 찍은 신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미성년자 2명이 킥보드 타는 걸 발견했는데, 도착지가 뻔해서 학교까지 쫓아갔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킥보드를 반납하는 장면도 확인한 뒤 두 학생이 들어간 학교 입시설명회 현장까지 쫓아가 학생들의 이름과 반, 신원을 확보하고 두 사람을 교통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전동킥보드 2인 탑승 중학생들 신고에 역풍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현장에 들어가기 어렵다며 학생들에게 계도 조치만 하겠다고 답했다는데요.

이에 글쓴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관들의 근무 태만이라며 징계 요청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되레 "도가 지나쳤다"며 글쓴이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는 1인용 이동 수단이기에 2인 이상이 탑승 시 범칙금 4만 원이 부과되며,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만 16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애들의 행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나 어른이 돼서 뭐 하는지 모르겠다", "이래놓고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글쓴이가 쟤들을 살린 거일 수도 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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