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처에서 직원에게 급여를 안 주면 신고가 당연한 수순이겠죠.
그런데 출근한 적도, 일한 적도 없으면서 급여를 요구한다면 어떨까요.
최근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출근도 안 했는데 월급 달라는 알바생'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을 안 했는데 월급 달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자인 글쓴이는 면접 보고 출근하기로 한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초상을 당했다며 장례 치르고 출근하겠다고 해 느낌이 좋진 않았지만 허락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며칠 뒤 연락이 와서는 유품을 정리해야 해 다음 날 출근한다고 통보하기에 그렇게 하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은 또 갑자기 가족이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후로도 출근하지 않았다는데요.
이후 글쓴이는 새로 직원을 구했고 해당 아르바이트생과 관련된 일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황당한 메시지가 도착했다는데요.
메시지에는 급여는 언제쯤 받을 수 있냐는 질문이 담겨 있었는데, 일한 적이 없는 그 아르바이트생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에 글쓴이가 메시지를 잘못 보낸 거 아니냐고 되묻자, 이번에는 급여를 안 주면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이 되돌아왔다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면접 본 걸 일했다고 생각한 건가", "출근한 적 없다는 증거 확보해 둬야 할 듯", "신종 사기 수법 아니면 망각증 환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