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바가지를 씌우는 곳으로 악명이 높은 식당이었다는 기사입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유명 닭꼬치 체인의 계열사로 가장하고 관광객들을 가게로 끌어들인 50대 사장과 호객단 1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일당은 유명 닭꼬치 체인점의 종업원 행세를 하며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고객이 자리에 앉는 순간 갖은 이유를 들며 바가지를 씌웠다고 하는데요.
한 사람당 자릿세 1천 엔, 그러니까 약 9천 원을 매기기도 하고요, 종지에 숙주나 양배추 무침을 준 뒤 기본 안줏값이라며 1천 엔을 또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주말 요금, 12월 말에는 연말 요금을 추가로 받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이 가게는 이미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악질 업소로, 구글 검색을 하면 "바가지 씌우는 가게이니 절대 가지 말라"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손님들의 불만이 여러 건 접수되자, 결국 일당을 영업 방해 행위로 체포했습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화면 출처 : 마이니치신문 홈페이지·구글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