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온라인에는 '따끈따끈한 오늘자 택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에는 고객 A 씨와 택배기사 B 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함께 첨부돼 있었습니다.
B 씨는 경기도 평택의 한 집으로 물건을 배송한 후 배송 완료 문자를 보냈는데요.
황당한 일은 그다음에 벌어졌습니다.
최근 평택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하며 물건을 받지 못한 A 씨가 다짜고짜 "이사 갔는데 왜 거기로 가냐 이사 간 곳으로 와라" 라며 B 씨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A 씨는 "기사가 전화도 안 하고 배송하냐"라며 오히려 B 씨에게 잘못을 떠넘기기도 했는데요.
고객이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B 씨의 말에 급기야 A 씨는 "민원을 넣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문자메시지는 "민원을 넣든 인터넷에 올리든 마음대로 하라"며 B 씨가 A 씨를 차단하며 끝이 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진상이 괜히 진상이 아니다" "근처도 아니고 평택에서 대전이네" 등 자신이 잘못해 놓고 택배기사 탓을 하는 A 씨를 향해 공분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