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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진다" "시끄럽다"…소방서 설립 반대하는 주민들 논란

'집값이 떨어진다', '시끄럽다' 등의 이유로 소방서 설립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동작구 상도동 상도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공공시설이 필요한지 수요 조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소방재난본부는 119 안전센터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서울시가 이 내용을 상도 15구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일부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설립 반대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 사이렌 소음 때문에 수면에 방해받을 수 있고, 긴급 출동할 때 신호를 무시하는 소방차가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걱정하는 주민들도 있는 겁니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통계적으로 119 안전센터가 있다고 해서 부동산 가격이 인근보다 유독 낮은 사례가 없으며 주택가에서 출동할 때는 가급적 사이렌을 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일부 주민이 반대하더라도,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인지 검토한 뒤, 필요하다면 119 안전센터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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