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봐주세요" 현아X용준형, 공개 연애? 소속사 "확인 중"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나란히 올린 사진 때문이다.

현아는 18일 자신의 SNS에 한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남자의 뒷모습에는 용준형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적었다.

용준형 역시 비슷한 시각 자신의 SNS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열애'라는 말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핑크빛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동시간에 올리자 팬들은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현아와 용준형 모두 과거에 공개 연애를 한 적 있다. 사랑에 솔직한 두 사람 다운 행동이라는 반응이었다.

현아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등의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현아는 '언니 사랑 응원할게. 이쁜 사랑해'라는 팬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열애에 무게가 실렸지만 일각에서는 음악 협업을 예고한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 2009년 각각 비스트와 포미닛으로 활동했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용준형은 과거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다.

현아는 방송을 통해 용준형을 신인 시절부터 함께 활동하며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남사친'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