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경찰들이 모였습니다.
뭔가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황급히 움직이는데요.
지난달 24일 서울시 도봉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서울시 도봉구, 훔친 신용카드로 6시간 동안 사용한 범인](http://img.sbs.co.kr/newimg/news/20240117/201883568_1280.jpg)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누가 계속 쓰고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범인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훔친 신용카드로 6시간 동안 70만 원 가까이 결제했는데, 마지막으로 결제했던 장소가 편의점이었던 겁니다.
경찰이 편의점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사이 신고자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요.
![서울시 도봉구, 훔친 신용카드로 6시간 동안 사용한 범인](http://img.sbs.co.kr/newimg/news/20240117/201883566_1280.jpg)
근처 노래방에서 또 카드를 결제했다는 소식에 경찰들이 바로 달려갔고, 남의 카드를 흥청망청 쓴 범인은 태평스럽게 노래를 부르다가 체포됐습니다.
범인은 무인점포 분실물 상자에서 카드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카드 쓰면 문자 전송되는 거 몰랐나", "CCTV 없는 데가 어디 있다고, 100% 잡히지", "이 날씨에 경찰들 노고가 많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