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서 사망하자, 해당 견주가 차량 운전자에게 장례비용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교통사고 의견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A 씨는 "60km 도로에서 시속 60~62km 주행 중이었는데 목줄 없이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왔다"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블랙박스에는 왕복 8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A 씨의 차가 횡단보도를 지날 때쯤, 인도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사고가 난 영상이 담겼는데요.
A 씨는 "사고 발생 시 급브레이크 후 뒤를 봤는데 주인은 반대편 차선에서 건너오고 있었다"면서 "주변 목격자는 강아지가 목줄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 접수를 했지만 견주가 장례비 100만 원 중 일부를 요구했다" 면서 무과실을 주장했지만 견주 입장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경우 과실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차에 있던 아이도 충격을 받았는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