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마' 역할로 활약해 온 김미경의 반전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우리가 아는 국민 엄마 김미경은 사실 스쿠버 자격증 소유자에 바이크를 타고 번지점프를 즐기며, 도마뱀을 기르는 멜로 연기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아시나요"라면서 "드럼 치는 김미경 좀 봐 멋있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미경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누구 없소'에 맞춰 드럼을 연주하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평소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엄마 연기를 선보인 그의 반전 매력에 누리꾼들은 "멋지다"며 주목했습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이모 환갑 넘어서부터 차 끌고 다니는데,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헤매고 있을 때 갑자기 옆 차에서 이분이 내리시더니 대신 주차해 주셨다"라며 김미경의 미담을 더했습니다.
이어 "머쓱해하시는 이모에게 '처음에는 다 그렇죠 뭐'하고 가셨다. 그 이후로 더 좋아진 배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따뜻한 미담과 반전 매력에 누리꾼들은 "엄마 너무 멋지다", "진짜 멋있는 사람", "다음에는 엄마 말고 다른 역할 어때요", "중년 여성 배우의 끝없는 매력"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1963년생인 김미경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상속자들'·'주군의 태양'·'시크릿 가든', 영화 '82년생 김지영'·'밀양'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사진= 김미경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