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 메뉴의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4인 가족이 한 식당에서 고기 3인분과 막국수 1그릇을 주문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의견이 분분합니다.
연말을 맞아서 가족과 함께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50대 남성 A 씨는 가족 4명 중 고기를 먹기 싫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인원수에 맞게끔 고기 3인분에 막국수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이에 사장은 "4명이 왔으니 고기도 4인분을 시켜야 한다"며 주문을 거절했습니다.
A 씨는 "인원수대로 주문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고기가 싫어서 막국수를 시킨 건데 안 되냐"고 묻자 사장은 "고기를 4인분 시키든가, 한 명만 따로 떨어져서 먹어야 한다"고 했다는데요.
결국 A 씨 가족은 고기 4인분에 막국수 1인분을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A 씨는 "고기를 조금 남기고 왔다. 무조건 인원수대로 고기를 주문해야 하는 식당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원수대로 시킨 건데 뭐가 문제인지", "인원수대로 시키는 것은 상식이지만 똑같은 메뉴 안 시켰다고 뭐라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