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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움직인다, 퇴근길 지옥"…'명동 버스 대란' 부른 정체

지난 연말부터 갑작스레 서울 명동 인근에서 퇴근길 교통 정체가 극심해졌다고 합니다.

'퇴근길 대란', 어떻게 된 일인지 기사 함께 보시죠.

퇴근길 서울 명동 입구 버스정류장 앞, 광역버스들이 길게 밀려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시가 29개 광역버스가 지나는 이곳에 승차 위치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이전에는 일부 노선만 안내판 앞에 줄을 서 타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모든 버스가 정해진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이 때문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는 것입니다.

정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역에서 숭례문, 명동 입구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인데요.

시민들은 '1시간 걸리던 퇴근길이 2시간으로 늘어났다', '서울역에서 명동 입구까지 1시간이나 걸렸다'고 토로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상의 이유로 승차 체계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계도요원을 투입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일부 노선의 정차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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