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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식당 직원 얼굴에 그릇 집어던진 '진상' 고객…반성하게 만든 판사의 판결

미국의 한 식당에서 "주문이 잘못 나왔다"며 직원 얼굴에 음식이 담긴 그릇을 집어던진 '진상' 고객에게 법원이 내린 판결이 화제입니다.

이 고객은 앞서 17살이었던 어린 직원에게 주문이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소리를 치며 항의했는데요. 매장 관리자인 다른 직원이 대신 응대한 후 음식을 새로 만들어 제공했지만, 다시 관리 직원에게 찾아와 들고 있던 그릇을 집어던졌습니다.

결국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여성은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는데요. 선고 당일 판사가 "피해자의 입장에서 반성해보겠냐"며 징역 1개월과 함께 패스트푸드점 2개월 근무를 제안했습니다.

여성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최종적으로 징역 1개월과 패스트푸드점 2개월 근무를 선고 받았습니다.

담당 판사는 판결에 대해 "영상을 볼 때마다 더 속상해졌다"며 "감옥에 가두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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