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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청과 전공의 205명 뽑는데 53명만 손들어…지원율 꼴찌

내년 소청과 전공의 205명 뽑는데 53명만 손들어…지원율 꼴찌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이 여전히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14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전기 모집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집 결과, 여전히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차이가 크고 필수의료 지원자들은 정원보다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기과로 분류되는 정신건강의학과(178.9%), 안과(172.6%), 성형외과(165.8%), 재활의학과(158.8%), 정형외과(150.7%), 피부과(143.1%), 영상의학과(141.8%)는 모두 100%를 훌쩍 넘는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필수의료 분야이자 비인기과로 분류되는 소아청소년과(25.9%), 산부인과(67.4%), 응급의학과(79.6%)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는 정원 205명에 53명이 지원해 전체 과목 중 지원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모집은 전년보다 지역 전공의 정원을 늘리면서 비수도권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복지부는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간 정원을 조정하고 17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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