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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아이스크림 훔친 아이, 지폐 투입구에 '종이'…CCTV에 찍힌 당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와 키오스크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와 키오스크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고 있는 아이의 모습.

"아이스크림 훔쳐 가고 또 와서는…"

무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지폐 투입구에 현금이 아닌 종이를 넣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무인 가게 업주는 문제의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점 지폐 투입구에 종이 넣는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무인 가게 업주이자 글쓴이인 A 씨는 "이미 20분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훔쳐 가고는 다시 와서 지폐 투입구에 종이를 집어넣는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아이가 하얀 종이를 키오스크(무인정보 단말기) 지폐 투입구에 넣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종이가 들어가지 않자 주변에 있던 영수증을 주워 다시 넣으려고 시도했습니다.

A 씨는 "주말 CCTV 돌려보다가 이제 봤다. 이후 (아이가) 4번이나 더 왔더라"면서 "사진을 붙여놓으려 한다. 카메라가 외부까지 찍히는데 4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 동선이 찍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상을 보면서 키오스크가 고장 날까 봐 덜덜덜(떨었다). 아이스크림 한 개 훔쳐 가는 것보다 더 떨렸다. 무인가게 열고 나서 흰머리가 막 난다"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에게 꼭 알려서 가정교육 제대로 시켜야 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부모가 제대로 잡아줘야 한다", "무인 매장 들어오려면 후결제가 아니라 카드 먼저 넣고 입장시켜야 된다" 등 의견을 보였습니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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