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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잠들 곳 없다"…고 전두환 파주 안장 소식에 반발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전두환 씨의 유해가 경기 파주시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연희동 자택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 전 씨의 유해가 최근 경기 파주시 장산리 한 사유지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 씨가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의 땅이 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을 맞고 싶다'고 남긴 데 따라서 유족 측이 결정한 겁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파주 지역 11개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 씨의 파주 매장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실시간e뉴스 2. 전두환

장지로 지목된 장산리 일대에도 이렇게 전 씨의 유해 안장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SNS를 통해 '현재까지 시에 토지 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가 오거나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동향을 살피고 엄정하게 조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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