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만이 미국 버클리 음대에 들어갔다는 아들이 이태원에서 클럽을 운영하려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x김용만, 찐친들의 대환장 폭로 현장 (feat. 김수용) 예능대부 갓경규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김)용만이는 아들이 버클리 음대 간다며"라고 김용만의 아들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김용만과 호주에 '뭉쳐야 뜬다' 촬영을 갔는데, 김용만이 버스 안에서 전화를 받더니 눈이 빨개져서 눈물을 흘리더라. 내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형, 우리 아들이 버클리 음대를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아들이 해당 학교를 졸업했는지 이경규가 묻자 김용만은 "때려쳤다. 정리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용만은 "요즘 애들이 그렇다. 안 맞는다고 하더라"며 "때려쳤다기 보다는 정리하고 나중에라도 다시 들어가면 들어가지 하면서 다른 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태원 쪽에서 클럽을 하나 경영하려고 한다. 디제잉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한다고 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11월에 오픈할 거다"라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경규가 "(클럽에) 한번 놀러가 줘야겠다"고 하자 김용만은 "우리는 입장 거부당한다"라며 웃었다. 김수용은 "나이 들어 클럽 들어가려고 그러면 거기서 정중히 거절한다. '내부 수리 중'이라고 하는데 안에서는 쿵쿵 음악 소리가 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