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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명복을 빕니다" 야구장에 쌓여가는 근조화환 무슨 일?

인천 문학경기장 일대에 근조 화환이 쌓여가고 있어서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SSG 소속 선수였던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 이적과 관련한 구단의 대응에 팬들이 '근조 화환'으로 항의하고 있습니다.

SSG 홈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일대에는 구단을 향한 팬들의 항의가 담긴 근조 화환 50여 개가 잇따라 설치됐는데요.

근조 화환에는 '삼가 인천 야구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의와 함께 '굴러들어 온 2년이 먹칠한 23년', '세상에 없어야 할 야구단' 등 불만을 표출하는 문구가 적혀있는가 하면 '책임자 전원 사퇴하라', '김강민 영구결번' 등 구단에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강민 포토존에는 SSG 구단 이름을 가리고 전 구단 이름인 SK 와이번스를 쓴 메모지가 붙어 있기도 했는데요.

김강민은 SSG 구단과 은퇴를 고민하며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 선수 35명 명단을 유망주 위주로 구성하면서 김강민을 제외한 구단에 대해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팬들은 내일(1일)까지 근조 화환을 지키면서 항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화면 출처 : 스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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