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6천만 원 놓쳤다는데…로또 인증글, 알고 보니 조작?

로또 2등에 당첨되고도 수령기한을 놓쳐서 6천만 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지 못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당 글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는 '동행복권 수신 거부 꼭 풀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동행 복권 제1031회 당첨 인증 사진을 올리며 지급 기한을 놓쳐 당첨액을 수령하지 못한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인증 사진에는 당첨금 6,695만 7450원 금액과 함께 '지급기한이 지났다'는 문구가 함께 쓰여 있었는데요.

이어 A 씨는 자신이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해당 글은 SNS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며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하지만 이 글이 조작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A 씨가 올린 복권 당첨 화면이 오프라인 복권 당첨 화면이라는 것인데요.

의혹을 제기한 B 씨는 "A 씨가 올린 당첨 인증 사진은 오프라인 당첨 안내 용지로, 온라인에서 구매를 했다면 저 화면이 나올 수 없다"며 화면 배치 등을 단서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복권 당첨금에 대해 갑론을박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화면출처 : 엑스, 동행복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