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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으려 갔는데…" 분위기 달라졌다

연말이면 대형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서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새해 다이어리가 중고 시장에서 웃돈이 붙어서 팔리고는 했었죠.

그런데 올해는 좀 시들한 분위기라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스타벅스는 해마다 음료 17잔을 마시는 고객에게 새해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다이어리는 통상 11월 중순부터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매물이 올라오기 시작하죠.

한창 수요가 많은 때는 4만 원에서 6만 원에 팔리기도 했지만, 올해는 1만 5천 원에서 2만 5천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다이어리 인기가 갈수록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다이어리 대신 스마트폰에 일정을 저장하고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또, 예전에는 다이어리에 무료 음료 쿠폰이 들어 있었는데, 이 쿠폰이 빠진 것이 인기가 떨어진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이어리 수요가 점차 줄면서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들도 다이어리 증정 행사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사 출처 : 한국경제, 화면 출처 : 당근마켓·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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