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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관람객 줄줄이 퇴장…사육사들 진땀 뺀 푸바오 탈출사건

에버랜드의 인기스타죠, 판다 푸바오가 일탈을 즐겼다가 외출 금지를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푸바오가 야외 방사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당시 모습을 보면 푸바오는 철조망을 넘어가서 관상용으로 심어져 있는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는데요.

대나무를 꺾어 맛보기도 하고, 그간 가보지 못했던 구역도 탐험을 하면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푸바오가 30여 분간 유유자적 일탈을 즐기는 동안, 관람객들은 줄줄이 퇴장을 해야만 했는데요.

푸바오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서 대기 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기도 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관람객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관람객 A 씨는 "오전 10시에 문 열자마자 판다월드에 입장했는데 푸바오가 담을 넘어갔다"며 "결국 판다월드 직원분들이 총출동해서 '푸바오 탈출 사건'이라고 알리며 관람객들에게 '이동해달라'고 해서 많이 웃었다"라고 합니다.

한편 에버랜드 측은 야외 방사장 수리를 위해서 푸바오에게 14일부터 '외출 금지' 처분을 내렸는데요.

당분간 관람객들은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화면 출처 :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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