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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포르쉐 타고 강남 도로 한복판서 잠든 남성…마약에 취해 있었다

[Pick] 포르쉐 타고 강남 도로 한복판서 잠든 남성…마약에 취해 있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에 취한 채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대마),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5일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43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에서 포르쉐를 몰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길가에 차를 대고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3%였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좋지 않은 데 비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낮게 나오자 마약 간이 시약 검사도 진행한 결과, A 씨는 대마와 케타민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경찰은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A 씨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곳에서 마약을 담아뒀다가 투약한 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지퍼백 100여 개 등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동종 전과가 있고, 오랜 기간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 씨는 부친 회사에서 근무해 왔으며 부친 회사 법인 명의의 포르쉐 차량을 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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