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패션 쇼핑몰들에서 판매된 '캐시미어 머플러'에 실제로는 캐시미어가 들어있지 않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쇼핑몰 상품정보에서 캐시미어 30%, 울 10% 레이온 60%로 제작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성분 시험을 한 결과, 폴리에스터 70.4% 레이온 29.6%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캐시미어는 몇 %였냐고요?
0%, 캐시미어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한 소비자가 이상함을 느끼고 검사를 맡기면서 밝혀졌는데요.
해당 제품은 한 쇼핑몰에서만 지난 1년 동안 8만 장 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는 판매를 중단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캐시미어를 구별할 수 있는 지식이 없어 제조 공장 측의 말을 믿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공장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화면출처 : 연합뉴스·무신사·서울247)